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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리 앵무새까페 '김포'

 

김포 풍무동 '바돌이'

경기도 김포시장릉1로 164층 버들리는 풍무동 홈플러스 옆에 있습니다.1층에 존슨 부대찌개가 있는 건물로, 홈플러스 주차장 진입로 쪽에 있어서 바로 보입니다.저희 집에서는 걸어서 갈 거리입니다.

8월에 오픈했대요

동생 2호가 친구들이랑 갔다와서 너무 좋았다고 해서 다시 가고 싶다고 해서 갔다 왔어요.처음에는 이렇게 제가 앵무새를 키우게 될 수도 있고...아이들을 놀리러 갔어요. ^^;

바돌이 내 체험 에티켓입니다사실... 제가 키우다 보면 더 주의사항이 와닿아요.

앵무새는 피포식자이므로 먹이 사슬 중에서도 꼴찌로, 소형 아이들은 더욱 겁이 많고, 스스로를 지키려는 용기가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는 별 생각 없이 보고 있었어요.

영업시간 안내 및 정기휴무 안내입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대기할 정도이므로 늦게 가면 들어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그리고 앵무새들이 7시쯤 되면 다 잘 줄 알고 사육장 가려고 했어요저희가 평일에 아슬아슬하게 들어왔거든요.

정말 놀란 것이 스스로 사육장 쪽으로 아장아장 걸어갔습니다.잘 시간이래... 흐흐흐

그때 그 모습이 너무 귀여운 거예요.

카운터와 앵무새 사육장 쪽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바드리킴포' 커피는 다 맛있어요다른 음료는 마셔본 적이 없어요.저는 가끔 루이의 장난감을 하나 산다는 구실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라떼가 너무 최고예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장님이 전직이 카페 사장이었다고...

바드리온 무세 카페 이용 안내입니다

성인 입장료 5천원/1시간 30분 기준, 성인과 동일합니다.

먹이 체험은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원하신다면 추가로 구매하여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음료비는 별도입니다.

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급한 일 있으신 분은 연락 달라고 하시는데... 처음에는 그럴 일이 있나? 했거든요 근데 있더라고요제 동생은 버들리에서 분양받았거든요.

잘 모르거나 관리가 힘들거나 하면 사장님께 전화로 물어보곤 하거든요.정말 잘 알려주시고 도와주려고 합니다.그렇기 때문에 믿고 분양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처음에 루이를 데리고 올 때는 버튼앵무새가 없었어요그래서 가정 분양을 받았는데 지금은 모란앵무새가 많아서 저희도 둘째는 버들리로 입양할 계획이에요.(루이랑 좀 더 사이좋게 지내^^;)

개중에는 이렇게 큰 아이들도 있어요. 얘네 말고도 많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은 주말이라 다들 패스

이날 처음 앵무새와 마주한 2호의 뒷모습만 보이는 동생의 2호

저의 자매는 1호, 2호 모두 성별과 나이가 같습니다. 그래서 서로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서로 음식을 주면서 앵무새에 관심을 받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얘네는 '사랑앵무새'예요. 흔히 말하는 잉꼬는 이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랍니다.앵무새류 중에서 가장 작은 종이기도 합니다.

보면 소형 사랑앵무새랑 버튼앵무새 색깔이 제일 다양한 것 같아요사랑앵무도 색깔이 정말 다양하거든요.버튼앵무새도그렇고요.

앵무새는 흰색에 가까울수록 몸값이 비싸진다고 합니다.이날 사랑앵무새 중에 하얀색이 없고 파란색이랑 바이올렛이 있는데 다른 테이블에서 데리고 있는 애들이 부러워하는 거예요.

그동안 제가 앵무새 집사가 될 줄 모르고 체험을 열심히 하고 집에 들어왔어요.

물론 집에 오고나서 우리 2호 앵무새 말투가 시작되었지만요 ㅎㅎ

 

다시 그런 기회가 없었다면, 내가 앵무새가 예쁘다고 여기저기 물리면서 함께 살고 있는 것일까라고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저의 편견과 고집을 두고 앵무새 카페에 가기로 마음먹은 게 이런 결과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사실 지나온 내 삶 중에... 안 가봤으니까 놓친 것들이 또 어떤 것들이 있는지 돌아볼 때가 많아요.그래서 되도록 어떤 일에도 미리 결정을 내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많이 흡수하고 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서요.이 진리를 너무 늦게 깨달았나...생각하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깨달은 것은 어딘가 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자 합니다.

제 인생에 쌓여가는 시간이 좀 더 다채로워지길 기대합니다.그러면 나중에 '라떼는 ~~~' 이럴 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