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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재가격

 

봄답게 여름다운 날씨가 계속되고 일기예보는 일주일 내내 바뀌는 겁니다.본인은 아래 그림과 같이 철골이나 목재를 기초로 해, 위에 강판이나 패널로 덮는 노후화된 지붕 공사나 건축에 필요한 건재 메이커에서 일하고 있다.아직입사한지얼마안된아무것도모르는필자가보기에도이런위기감을느낍니다만,이업계에종사하고있는분은더있지않을까요? 싶은 심정으로 몇 자 적어 보려고 한다.

다음은 해럴드경제뉴스를 통해 베껴온 내용이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7일에는 중국 칭다오항 기준(CFR) 톤당 212.25달러로 과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t=200달러 선을 돌파한 뒤 하루 만에 다시 210달러 선을 넘어섰다.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의한 수요 증가와 중국의 환경정책 강화에 따른 생산 삭감이 겹쳤기 때문이다.여기에 세계 1위 철강 생산국인 중국과 세계 1위 철광석 생산국인 호주의 긴장관계가 극에 달한 점도 철강 가격을 끌어올린다. 중국은 철광석 수입의 60%를 호주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뿐 아니라 냉연강판, 선박을 만들 때 사용하는 후판 등 대부분의 제품 가격도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자 철강업체들이 제품 가격에 이를 반영한 것이다.하지만 수요 중소기업들은 납품단가에 철강재 가격 인상을 반영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철강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는 직장인"이라고 밝힌 민원인이 "지난해 11월부터 철자재 가격이 70% 이상 단기간 인상됐다"며 "이대로라면 철강업계 제조업의 희망이 없을 것 같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그러나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근본 원인은 가격 급등인데 이는 한국만의 상황이 아닌 데다 정부가 나서서 시장가격을 통제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산업부는 최근 철강업체에 생산라인을 쉬지 말고 가동해 시장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철강회사들은 이미 생산라인을 완전히 가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출물량 중 일부를 내수로 돌려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고로 보수 일정을 조정해 생산라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사고 발생 우려 때문에 결정이 쉽지 않다고 털어놨다.정부는 일단 시장 상황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업계와 함께 대응책을 조사할 것이라며 유통업체에서 매점매석 행위 등이 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oskymoon@heraldcorp.com

위 뉴스를 보면 현재의 문제점과 정부가 내놓은 대책도 찾아볼 수 있다. 정부의 대책으로 철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수 있을까.오늘도 회사에 거래처 상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가격협상이라고 하면 좀 과장되지만 오랜 고객사라 이런저런 얘기 끝에 단가를 좀 낮추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크레파스에 닿지 않는 해결 방법이다. 당장은 저가에 물건이 입고되지만 한 달 뒤도 아니고 6월 8일에 다시 kg당 100원이라는 금액이 오른다고 한다. 우리가 마진을 붙여 판 금액이 이미 입고 가격이 된 지 오래다.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공단 북로42길 33.. 그게 끝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지금 실정으로 보면 이 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이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한다.최근 매달도 아닌 매주 인상되는 철강자재 단가가 너무 비현실적이어서 답답하기만 하다.

청와대 게시판 국민청원까지 올라온 철강재 가격 고공행진은 과연 멈출 것인가.